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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교육/포스코 X 코딩온

[포스코 X 코딩온] 4주차 - 첫 프론트 엔드 프로젝트 회고록 feat. 🏅대상🏅

by newbeverse 2023. 3. 25.
이 포스팅은 .....

[포스코 X 코딩온] 주관으로 실시했던 프론트 엔드 프로젝트의 회고록 입니다.

 

📃 목차 📃

- 프로젝트 배경

- 제가 맡은 역할 소개

- 기술적으로 어려움

- 팀 활동 중 어려움

- 최종 발표 후기 

 

프로젝트 배경

🌇" 주제는 화려하고, 꾸밀 거리가 많은 것으로.. "🌇

 처음에 조가 생기고 분위기가 서먹서먹했었다. 그 와중에팀원 중 한분이 여행이라는 테마를 제시해 주셨고, 지도기반의 여행을 주제로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계속 나오게 되었다. 
.
 그러나 문제가 생겼다. 여행이란 테마를 붙잡고 이틀째 고민하면서 무엇인가 해보려고 시도는 많이 했지만, 실제로 진행된다는 느낌이 전혀 없었다. 이쯤 되면 뭔가 나왔어야 했는데 말이다. 회의를 하면서 나만 이렇게 느끼는게 아니란걸 깨닫고. 급하게 주제를 바꾸기로 했다.

 순수하게 남자 네명으로 짜여진 조... 아 축구가 어떨까? 우리 남자들은 대부분 축구에 있어서 만큼은 전문가라 봐도 무관하다고 생각했다. 축구라는 주제로 방향을 살짝 틀어놓자마자, 이런 저런 주제가 막 튀어나왔다. 마치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물만난 물고기🐟 같았다. 게다가 스포츠의 특성인 역동성과 프론트엔드로써 보여줘야하는 하는 화려함이 있는데 수요와 니즈가 딱 맞아 떨어졌다. (실제로 발표 당시 대표님과 강사님께서도 주제선정에 대해서 칭찬해주셨고, 순수 프론트엔드만으로 대상이란 결과를 받으므로써 프론트 엔드로써 좋은 주제였음을 증명받았다.)

 

 

제가 맡은 역할 소개

🧐 " 어쩌다보니 전술 페이지를 담당했습니다. "🧐

우리는 각자 맡은 역할을 정확하게 분류하지 않았다.
첫째, 우리는 전문가가 아니였기떄문에 섣불리 초장부터 앞으로의 일을 판단하지 않고 싶었다.
둘째, css, html, javascript를 잘모르는 상태에서 강제성까지 부여하면, 흥미와 전문성을 잃은 최악의 결과가 나올거라고 생각했다.
셋째, 각자 하고싶은 일을 찾아가길 원했다. 
물론 이런 방법은 누구나 가장 권장할 법하지만, 동시에 가장 어려운 방법이란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렇지만, 이렇게 주도적으로 진행해야했다. 왜냐하면 그동안공모전과 다양한 합숙 팀프로젝트를 좋아했던 나로써는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이 프로젝트가 끝난 후 남는게 가장 많았다는 걸 알고있었다. 이 방법은 팀이 산으로 갈지언정 적어도 우리는 친한 동료가 될 수 있는게 장점이고, 앞으로 또 이런 팀 프로젝트가 주어져도 스트레스 받지않고 즐겁게 받아들일 수 있다는 점이다. 우리는 이 분야에 전문가가 아니였기떄문에 누구 한명이 팀을 진두지휘 할 수 없는 상황이였고, 우리의 본능과 열정에 팀을 맡긴 것 이다.

 

기술적인 어려움

💪 " 모르는건 빠르게 익히자. 처음엔 고통임. 동료는 중요함" 👊

CSS, HTML, JAVASCRIPT를 약 2주동안 강사님께 열심히 배우면서 정말 배우면 배울 수록 너무 두려웠다. 원래  처음 배우다보면 어려움이 존재하기 마련인데, 이 어려움의 종류는 내가 여태것 경험해보지 못한 분야였다. 
"디자인", "공간", "색감"을 고려해야한다고...? 나 또한, 예쁜거 좋아한다. 그리고 자랑이지만(?) 알바 등의 이유로 옷을 꾸며 입을때 주변 사람들로부터 색감 좋다는 말도 종종 듣는편이기도 하다.

그렇다고 내가 모델이나, 의류 디자이너가 되고싶다고 생각해보진 않았다. 단, 한번도...! 어쩌면 '공대'라서 의도적으로 겉 껍데기보다 엔진, 기능 등등에 초점을 맞추고 살아온 삶이였다. 그렇지 않으면 도퇴되니까 디자인에 신경쓸 시간이 없었다. 그런데 이번엔 디자인이 나쁘면 도퇴될 것 같은 이 정말 전혀 새로운 환경이 너무 낯설었다. 두려웠다. 

그리고 HTML을 CSS와 JAVASCRIPT로 내 마음대로 움직이는 것또한 너무 어려웠다. 어떻게 옆으로 배치할지, 무슨 기능을 써서 배치할 지 등등 디테일 하게 보면 정말 어려운 작업이였다.

하지만 모르는 걸 해결하고 있는 내 동료들을 봤다.👊 다들 처음이라 잘 못할텐데, 하나씩 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알고보니 교육 마치고 새벽 3시까지 잠을 안자고 작업한 분들도 계셨다. 정말 감사합니다.) 여기서 1차 충격을 받았다. 나도 뭔가 해야겠어. 그래서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았고, 게임에서 자주보던 전술판을 프론트엔드로 동적으로 표현하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css의 transform이라는 기능이면 충분히 구현 가능했다. 추가로 스크롤을 내렸을때 반응하는 부분도 넣고 싶었다. 개인적으로 고생을 많이했지만 큰 성과는 없던 ASAP의 라이브러리를 쓰기도 하면서 어떻게든 동작하게 만드려고 노력했다. 그러면서 한가지 알게된건 CSS와 바닐라자바스크립트 만으로 만든 동작이 가장 깔끔하면서도 편리한것에 가까웠다. 오히려 각종 ASAP이나 부스트 트랩같은 라이브러리를 쓰면 코드가 한줄 두줄 짧아질 수 는 있지만, 나중에 수정할때마다 그 라이브러리의 Document를 봐야했고 불편했다. 내가 거의 다 이해하고 만든 순수한 바닐라 자바스크립트가 하나가 짱🔥 이였다! 왜냐하면 내가 이해한 언어로 만든 기능은 나중에 응용도 되고, 이곳 저곳에 그 기능을 추가해서 넣어볼 수 있기 때문이다.

 

팀 활동중 어려움

🙌"남자 4명이 한조. 오히려 좋아..?"🙌

우리 조는 남자 4명이 한조였다. 그리고 나는 남자형제, 군대, 공대를 거치며 남자들과의 생활이 익숙하다. 또한 팀프로젝트 자체에 거부감도 없다. 물론 남자 4명이 한팀이 되면서 생긴 단점아닌 단점이 있긴했다. 객관적으로 보면 단점이 있긴했다.

🤷‍♀️단점일 수도 있었던 것:🤷‍♀️
모두 ~ 무뚝뚝하거나 조용하다. 각자의 일에만 집중한다. 각자 능력적으로 인정받길 원한다. 논리적인 의견이 아니면 무시되거나 반박이 들어와서 의견충돌이 있을수 있다.

하지만 어떻게 보면 굉장히 건강한(?) 에너지 아닌가 싶기도하다. 서로의 맡은바 임무에 집중하며, 의견을 논리성으로 일관되게 걸러내는 방식이다. 실제로 우리는 컴공2, 기계공학1, 컴공부전공1 로 이루어진 팀이다. 다행인건 공대적 마인드가 비슷비슷한지라, 훈련된 사람들이었다. 즉, 누구하나 팀이 앞으로 나가는데 불필요한 것에 상처받지 않게 어느샌가 익숙해진(?)사람들이 었던 것이다. 내 생각엔 우리팀 만큼, 기술적인 얘기로 시작해서 기술적인 얘기로 끝나는 팀이 있었을까 싶다. 거의 사적인 얘기는 모든 일이 끝나고 쉬거나, 밥먹으면서 몇번 했을 것이다.

나는 샛길로 빠지지 않고, 프로젝트에 집중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너무 좋았고, 앞으로 나가는 것이 목적으로 합의된 팀 분위기가 너무 마음에 들었던 1인이다.

 

최종 발표 후기

🎲 "운이 좋았던 것 같다. 모든일에 감사할 수 밖에." 🃏

우선 프로젝트를 진행해본 대부분의 경험에 의하면, 발표 직전까지 대본을 쓰다가 나가는게 대학생들에게 너무 당연한 일 아닌가 싶다. 짜여진 대본이 60% , 대본으로 정리 안된 40%를 들고 나가는게 대다수 였다.

사실 나는 과거에 토론수업에서 토론을 진행하면서 교수님께 큰 칭찬을 받은 적이있었는데, 그때 대본이 딱 8:2 비율로 정리된 대본이 있었다. 하지만, 중요한건 100% 완벽한 대본이 있었을 지라도 현장에서 대본대로 안하게 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내가 상상했던 발표의 흐름과 현장분위기가 실제로보면 다른게 대부분이다. 원래 해야할 말을 생략할 부분이 생기고, 필요없던 말도 만들어내야하는 부분이 생긴다.

이런 고난을 겪어 왔기에(?) 대본 없는것 자체에 큰 부담은 느끼지 않았다. 오히려 전체적인 관객의 니즈와 흐름을 어떠게 잡고 가야할지 집중했었던 것같다.

✨내가 집중했던 부분✨
관객분들은 내말을 들어줘야 하는게 아니라, 오히려 들어주면 감사하다는 마음가짐을 세팅했다. 그들은 전혀 내 말을 들을 이유가 없는게 사실이다. 그러니, 최대한 친절하게 대하려고 노력했다. 다시 생각해봐도 쌩판 처음 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곳이 어디있을까? 이렇게 밖에서 만나면 지나칠 사람들이 모여서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 자체가 프로젝트의 매력이고 난 이런게 좋다.

그리고 발표 직전 10분전에 기술적인 문제가 생겼었다. 페이지를 누르면 링크가 이동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링크가 localhost:8000으로 되어있었는데, 실제 발표 시에는 네이버 서버에서 만든 공식 IP에 등록해놔야 했기 때문에, 주소 접속 링크를 수정해야했었다. 그런데 막상 이일을 모른채 문제가 발생했고, 머리가 순간 하얘졌다. 발표준비와 기술적인 문제가 동시에 터지니 정신이 너무 없었다. 그런데 역시 우리 팀이라는 든든한 버팀목이 있었다. 우리팀은 차분하게 그 문제를 해결해서 발표직전 기가막히게 ^_^ 해결해 주었다. 역시 난 팀프로젝트가 좋다 하하하..  

발표를 시작했을때 대부분 나에게 크게 집중하지 않는 느낌이 들었었다.


-2부에 이어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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